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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터키 유로왜건 철도차량 납품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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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터키 유로왜건 철도차량 납품계약 해지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터키 기업 유로왜건(Eurowagon)과의 철도차량 납품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터키 기업 유로왜건(Eurowagon)과의 철도차량 납품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현대로템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터키 기업 유로왜건(Eurowagon)과의 철도차량 납품 계약을 해지했다. 터키 기업 유로왜건(Eurowagon)은 지난해 11월 까지 납품하기로 했던 전기 기관차 2량, 객차 30량의 납품을 지연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자밀라 음바룩 TRC 연락부장은 스탠더드 게이지 철도 건설에 대한 다양한 조치들을 브리핑했다.
그녀는 브리핑에서 "시험 운행 철도차량이 철도공사가 끝난 후 즉시 초기 운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충분히 일찍 납품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TRC는 터키 유로왜건에서 새롭게 단장한 전기 기관차 2량, 객차 30량 구입을 위한 단기 장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밀라는 TRC가 총 계약금액 중 35%를 지불하면 소유권을 이전하기로 한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유로왜건과 재정적 분쟁은 없다고 강조했다.

자밀라는 "입찰자가 계약 조건을 준수하지 않으면 즉시 TRC가 수리를 마무리하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마치비야 마산자 철도 인프라 담당 국장 대행은 현재 객차와 기관차의 납품 지연은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중국 CRRC로부터 1430량의 화물차를, 한국의 성신 철도 기술 유한회사로부터 59량의 객차를, 80량의 신형 현대 객차와 17량의 전기 기관차를 현대 로템으로부터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