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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7월 회의때 금리 0.75% 인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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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7월 회의때 금리 0.75% 인상 지지"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정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정문. 사진=로이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 다음 통화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을 때 경제 상황이 지금과 동일하다면 금리를 0.75% 인상하는 기존 계획을 지지할 것이라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긴축 정책은 최근 몇 달 동안 시장 변화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연준은 이달 초 금리를 0.75% 인상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다. 인플레이션은 이때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스터 총재는 "만약 오늘이 금리 인상 회의날이라면 아직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확인해야 하는 수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금리 0.75%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스터는 적절한 수준의 금리인상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간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기준 금리를 3~3.5%까지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일을 매우 신속하고 일관되게 진행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메스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정책에 착수함에 따라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녀는 "향후 2년 동안 실업률이 4% 또는 4.25%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매우 좋은 노동 시장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28일 미국 지수는 2.8% 폭락했다. 이는 경제 성장 둔화와 경기침체에 대한 투자자 불안을 가중시켰다.

메스터는 연준 금리인상으로 침체가 예상된다는 투자자들의 분석에도 "연준은 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린 후 약간 높은 상태로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낮춰 좋은 경제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인플레이션 통제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거듭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