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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새로운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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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새로운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한다

닛산자동차가 발표한 신형 Z모델.사진=닛산이미지 확대보기
닛산자동차가 발표한 신형 Z모델.사진=닛산
닛산자동차가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 추진의 대안으로 탄소중립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엔진 개발 내구성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6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탄소중립 바이오 연료로 달릴 수 있는 엔진개발을 위해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이 자동차를 경주에서만 사용할 계획이지만, 엔지니어들은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할 계획이다.

아스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행사에 앞서 "이 레이스에 닛산의 참여는 탄소중립 연료가 사용되는 경쟁력 있는 엔진 개발에 많은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의 자동차 업체들은 레이스를 통해 신기술을 검증하고 그 노하우를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개량된 닛산 Z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한 이 내구차는 음식물 쓰레기와 나무 부스러기로 만든 연료를 태운다. 연료는 독일의 한 스타트업 업체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한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다.

한편, 마쓰다 자동차는 미세조류와 식용유로 만들어진 바이오 연료를 시험하고 있다. 일본 바이오기업인 유글레나(Euglena)가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고 있다. 미세조류와 식용유를 만드는 식물들이 성장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바이오디젤의 오염물질 배출량은 화석연료에 상당하는 양보다 훨씬 적다.

LMC 오토모티브는 2033년 전 세계적으로 5000만대의 전기 승용차가 판매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자동차 시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그러나 전기차는 아직 한번 충전으로 가능한 이동거리와 부적절한 전기 공급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탄소중립 연료를 배출량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이 방법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연료 효율이 높은 내연기관 분야에서 기존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길이나, 여전히 바이오 연료의 높은 비용은 걸림돌로 남아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탄소중립 연료를 배출량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이 방법은 일본자동차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연료 효율을 이용한 내연기관' 분야에서 기존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길이다. 그러나 바이오 연료의 높은 비용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
닛산차의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자동차 개발에 대해 도요타 사장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닛산과 도요타가 강력한 경쟁자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