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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누크바·빼빼로바, 벨라루스에서 안전기준 충족못해 판매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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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누크바·빼빼로바, 벨라루스에서 안전기준 충족못해 판매금지

롯데제과의 누가&땅콩 누크바. 사진=롯데제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의 누가&땅콩 누크바.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의 누크바와 빼빼로 아이스바가 벨라루스에서 수입 및 유통이 11일(현지시간)부터 금지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벨라루스 당국에서는 두 아이스크림이 유제품 관련 안전성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판매중지 이유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누가&땅콩 누크바'는 식물성지방 22%, 제품 지방 함량 중 8%만 유지방으로 나타나 유제품관련 안전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의 아몬드 빼빼로바.사진=롯데제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의 아몬드 빼빼로바.사진=롯데제과


'아몬드 빼빼로바'는 검사 결과 제품에서 7.5%만 유지방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유지방이 85%, 식물성 지방이 15%로 나타나 역시 안전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측은 벨라루스에 정식으로 두제품을 수출해 판매한 적이 없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며, 이웃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보따리상들에 의해 흘러들어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더해 수십개국에서 자사의 제품이 문제없이 판매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