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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때 추천하는 미국 배당주…브룩필드 리뉴어블·존슨앤존슨·애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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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때 추천하는 미국 배당주…브룩필드 리뉴어블·존슨앤존슨·애브비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투자 자문 매체가 경기침체시 매수를 추천하는 배당성장주를 소개했다.

현재의 혼란스러운 시장은 쉽게 돈을 빌려 고성장주에 투자하는 시대가 끝났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인 S&P 500 지수는 올해 50년래 최악의 실적을 보이며 20% 가까이 하락했고 고성장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 지수도 30% 가까이 폭락했다.
시장이 혼란스러울 떄 안정적인 배당주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배당주는 금리 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안전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옵션이다.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서 배당주는 다른 주식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 왔다.

아래 주식들은 미국 투자 자문 회사가 추천한 경기침체기 오래 보유하기 좋은 배당주 목록이다. 해당 매체에서는 이들 주식이 "경기침체시에서도 사놓고 잊어버릴 수 있는"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1. 브룩필드 리뉴어블(Brookfield Renewable)


첫 번째로 추천하는 기업은 브룩필드 리뉴어블이다. 매체에서는 이 주식을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기초 주식"이라고 언급했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약 21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 발전, 풍력 발전, 태양열 발전 및 저장 시설을 운영한다. 이 기업은 2013년부터 연간 복합 성장률 6%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3.5%를 상회하고 있다.

현재의 시대적 요구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재생가능에너지의 채택은 탄소 배출을 줄인다. 또 현재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석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방법보다 비용 효율적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브룩필드 재생에너지의 가치는 미래에 더 매적적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2030년까지 21기가와트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전문 투자 매채는 이 기업이 대략적으로 연간 평균 약 15%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2.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존슨앤존슨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배당주 중 하나다. 존슨앤존슨은 60년 연속 배당금 증가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가진 배당왕 이면서 2.5%를 상회하는 배당 수익률을 가졌다.

존슨앤존슨은 1886년부터 지금까지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대는 변했지만 존슨앤존슨은 의료분야의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존슨앤존슨은 암 치료제인 다잘렉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트렘피야를 포함하여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여러 수익처을 보유하고 있다.

3. 애브비(AbbVie)


존슨앤존슨과 마찬가지로 애브비는 의료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배당주다. 애브비는 50년 연속으로 배당금이 증가했으며 3.7%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브비는 배당주이면서 성장주이기도 하다. 이 기업은 지난 3년, 5년, 10년동안 S&P 500 지수 평균보다 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애브비가 강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인수와 내부 혁신을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애브비의 최고 판매 약품인 휴미라가 내년에 미국 특허 독점권을 상실한다. 그러나 이 애브비는 이미 후미라의 뒤를 이을수 있는 약품인 린보크와 스카이지의 매출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2020년에는 알레르간 인수를 통해 휴미라에 대한 수익 의존도를 줄였다.

애브비는 급변하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 속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줬다. 비록 앞으로 핵심 제품에 대한 특허 만료가 불가피할지라도 연구와 사업 개발에 대한 헌신은 애브비를 오랫동안 승자로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