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AB5로 공식 알려진 캘리포니아의 새 노동법에 항의하며 개별 사업자 트럭 운전사들이 18일 부터 터미널 게이트와 트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로버트 버나르도(Robert Bernardo) 오클랜드 항만 대변인은 "오클랜드 항구에 있는 최대 해상 터미널은 21일 문을 닫았으며, 다른 3개의 해상 터미널은 일부 하역 작업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트럭시위 지지자들은 AB5가 노동 학대를 단속하고 회사들이 운전사를 직원으로 고용하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대략 7만 명 정도의 트럭 운전사들이 개별 사업자로서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시위대와 트럭 업계는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법 시행을 연기하기를 바라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21일 "누구도 법의 규정에 예외일 순 없다. 업계는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 무역의 요충지이자 미국의 8번째로 바쁜 컨테이너 항구는 트럭 운전사 시위가 시작되기 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터 화물 수송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트럭 운전사와 항만 노동자들이 화물을 옮기지 않으면 항구가 막히고 배가 움직이지 않아 항구에 의존하는 화주들의 백업과 위험 부담이 가중된다.
오클랜드는 매년 이맘때면 매달 약 18억6000만 달러(약 2조4400억 원) 규모의 수출 물량을 처리한다. 조크 오코넬(Jock O'Connell) 비콘이코노믹스의 국제무역고문은 "이 중 3분의 2는 농산물이다. 항구 봉쇄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의 200억 달러(약 26조2500억 원) 이상의 농업 수출 산업과 아몬드, 쌀, 분유, 와인 등 모든 품목의 수출이 위기에 처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