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공군의 공수 돌격 부대 사령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곡사포 부대 및 기타 장비를 포함한 러시아 포병 사단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이마스는 이번 공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 돌격 부대 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 같은 전과를 발표하며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와 지상군의 공격으로 러시아군 포병사단이 전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먼저 나무 사이에 부분적으로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무기와 인원에 초점을 맞춘 다음 일련의 공격을 목표로 삼아 연기에 휩싸인 지역의 여러 지점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2A65 Msta-B 곡사포, 탄약, 자동차 장비를 파괴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대에 반격을 계속하면서 최근 며칠 동안 심각한 장비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남부 작전사령부는 이번 주 초 미사일과 포병 부대가 지난 19일 여러 러시아군 사령부와 통제소, 군수 보급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전쟁의 방향을 바꾸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확인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하이마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하이마스 중 어느 것도 현재까지 파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계속 주장해왔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특수작전의 모든 목표는 확실히 달성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탈나치화 노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