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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하이마스 수요 급증 록히드 마틴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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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하이마스 수요 급증 록히드 마틴 주가 상승

미 해병대 병장이 고속기동 포병 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해병대 병장이 고속기동 포병 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의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이 우크라이나 전쟁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하이마스(HIMARS·M142 고속기동성포병로켓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 주가는 25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28% 오른 39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주 4대의 하이마스를 포함한 2억7000만 달러의 안보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에 따르면 하이마스는 100개 이상의 러시아 핵심 전력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최소 100개의 하이마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이 제공한 4개의 하이마스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이를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비축 무기를 지원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46억 달러를 제공했다.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12개의 하이마스를 제공했다.

제이 말라브 록히드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가장 많이 요구받는 장비에는 F-35 전투기와 함께 재블린, 하이마스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 이익이 4000만 달러 증가했다. 회사는 하이마스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