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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에서 첫 eVTOL 무인 승용 프로토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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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에서 첫 eVTOL 무인 승용 프로토타입 공개

폭스바겐 중국이 개발하고 공개한 첫 eVTOL 무인 승용 프로토타입 ‘V.MO’. 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중국이 개발하고 공개한 첫 eVTOL 무인 승용 프로토타입 ‘V.MO’.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첫 전기이착륙기(eVTOL) 무인 승용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시나닷컴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0년 폭스바겐 중국은 공중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시작해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탐색해 왔다.
2년을 지나 폭스바겐 중국은 첫 eVTOL 무인 승용 프로토타입 ‘V.MO’를 출시했고, 이후에는 전기화와 지속가능한 개인 모빌리티를 탐색할 계획이다.

기존의 자율주행 솔루션과 배터리 기술을 사용해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하반기에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설계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최척화한 프로토타입은 2023년 여름에 더 높은 기준의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테스트까지 완성한 V.MO는 승객 4명과 수하물 등을 싣고 200km를 비행할 전망이다.

펑스한(冯思翰) 폭스바겐 중국의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는 이런 개척형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고객들이 혁신 기술과 향후의 공중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폭스바겐 중국은 고객 수요를 신속히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시장에서의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능력을 늘리고 있고 혁신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공중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폭스바겐 중국은 중국 본토 전문가들이 모여 팀을 조직하고 후난 산허테크놀로지(山河科技) 등 본토 기업과 합작하고 있다.

후난 산허테크놀로지는 산허 스마트장비그룹의 소속사이며, 항공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경량형 스포츠 비행기 시장의 선두업체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