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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붕소광산에 대규모 리튬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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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붕소광산에 대규모 리튬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

튀르키예가 리튬광물 채굴을 위해 노력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가 리튬광물 채굴을 위해 노력한다.
세계 각국이 리튬 광산 개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튀르키예에 대규모 리튬 광물이 매장되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미래의 석유로 여겨지는 리튬의 중요성이 기술 발전에 따라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튀르키예에 붕소 광산이 풍부하게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붕소 광산이 풍부하다는 것은 리튬 매장량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튀르키예에 다량의 리튬이 존재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외즈튀르크 박사는 리튬과 붕소광산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붕소 매장량이 가장 큰 튀르키예에 리튬 또한 상당량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외즈튀르크박사는 리튬은 에너지 저장 능력이 큰 물질로 과거 우라늄과 금에 대한 급증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리튬에 대한 수요도 매우 많다고 밝혔다. 만약 튀르키예에 많은 리튬이 매장되어 있다면 "튀르키예의 지질학적 위치는 리튬 잠재력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량을 보유할 수 있을 수 있는 위치"라고 언급했다.

리튬과 붕소 광산은 화학 측면에서 매우 좋은 조합을 가지고 있다. 붕소가 거의 리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튀르키예의 큰 붕소 퇴적물 주변의 유역들은 큰 리튬을 함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외즈튀르크 박사는 탄산리튬이 튀르키예에서 붕소 생산 과정에서 생긴 점토 폐기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서부 아나톨리아 지역이 곧 리튬 생산지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즈튀르크는 튀르키예가 지금까지 붕소 생산 과정에서 버려졌던 점토에서 처음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발리케시르, 차나칼레, 부르사, 에스키셰히르 분지의 붕소 퇴적물과 서 아나톨리아에 알고 있는 붕소 분지의 주변 또한 곧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생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튀르키예는 리튬 생산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재료공학 선진국의 기업과 제휴하여 우리나라에서 리튬을 찾을 것이라 밝혔다.

리튬은 전기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의 주 원료로 에너지 밀도와 유지보수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현재 세계의 리튬 자원 55%가 칠레에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는 세계 리튬 시장을 선도하는 3개국이다.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리튬의 가격이 2021년 초부터 75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가운데 튀르키예에서 리튬이 발견된다면 전세계 광물산업 지도가 바뀔 대 사건이 될 수도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