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제유가 90달러선 붕괴 사우디 감산 포기+이란핵합의 타결

글로벌이코노믹

국제유가 90달러선 붕괴 사우디 감산 포기+이란핵합의 타결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혼조 마감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뉴욕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 완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8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90달러선이 무너졌다. 국제유가는 지난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감산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 하락폭이 커졌다. OPEC 플러스는 9월 5일에 회의를 연다.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에서 정유주가 약세를 보였다.

사우디 정유사인 S-Oil[010950](에쓰오일)은3 1일 3.33% 내린 10만1천500원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3.31%)과 GS칼텍스 지주사 GS[078930](-1.29%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합의가 타결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며 국제 유가 하락이 가속화됐다. 아직 양국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뉴욕증시는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국제유가 하락과 그로인한 정유주 하락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 즉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뉴욕증시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이다. 미국의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월보다 13만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시사하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유로존의 8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서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곤졸로 아시스 분석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주식 시장은 여러 자산 시장 중 가장 놀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그러나 증시의 긴축 반영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