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룹은 이 자금을 오토바이와 차량 공유 서비스, 음식 배달, 디지털 뱅킹 등 3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것이며 4000만 달러의 추가 대출 옵션까지 얻었다.
여기에 비그룹은 통신 및 보험과 같은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점이다.
코로나 셧다운으로 택시와 승차공유 업계에서 운전자들이 떠나간 지난 1년 동안 교통 이용객들은 더 큰 불편을 겪게 되었다. 이것은 운전자들은 손님 부족으로 차량 대출 상환이 불가능해지자 차를 반납했거나 봉쇄가 해제된 이후 농촌으로 다시 돌아갔기 때문일 수 있다. 그 후 다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 기름값이 뛰어 운전자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더 악화되고 있다.
비그룹 CEO인 부 호앙 옌은 "어려운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그룹이 국내 선두 기술 기업으로서 중장기적인 비전 달성에 잘 준비하고 있고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그룹은 베트남의 VP뱅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케이크(Cake)라고 불리는 디지털 뱅크을 운영하여 운전자들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즉시 승인이 가능한 소비자 대출을 추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설립된 그랩과 고젝이 상장된 것과 달리 비그룹은 여전히 개인 스타트업으로 남아 있다. 그것은 "일부 경쟁사와 유사한" 사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 자금조달 이전에 베트남 기술 플랫폼인 비그룹은 대부분 설립자들의 자금지원을 받았다. 그 국내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