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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우크라이나군, 헤르손·하르키우서 고무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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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우크라이나군, 헤르손·하르키우서 고무적 성과"

남부·북동부서 700㎢ 넘는 영토 수복

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군이 북동부 도시 하루키우와 남부 헤르손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헤르손과 하르키우에서 일부 성과를 보고 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무 대변인인 올렉시 그로모우 준장은 전날 "8월말 이후 반격에 나서 남부와 동북부 하르키우에서 700㎢가 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모우 준장은 특히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50㎞ 이상 밀어내고 20여개 마을을 되찾았으며, 남부에서도 다수의 마을을 수복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헤르손을 점령했으며, 하루키우 상당 지역을 장악한 바 있다.

러시아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점령 지역을 잃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하르키우에 보충 병력을 보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