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23일 대규모 감세방안과 국채발행 계획을 내놓았다. 이 같은 경기부양 대책에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확산돼 파운드와 영국 국채 가격이 급락했다.
스타머 당수는 BBC에 리즈 트러스 정부가 발표한 감세안에 대해 “매우 큰 정치적 분단이 예상된다”면서 “영국경제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것은 극히 일부의 매우 부유한 사람만이 아니라 전국의 노동자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고세율 인하는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소득이 있는 사람들에게 5만5000파운드의 세금이 줄어들게 돼 매우 불공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러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을 뒤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