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에서 발주한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완공됐다.
현대건설·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대형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2016년 착공을 시작해 8년만에 완공한 것으로 이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이라크 전체 수입 석유 물량의 90%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계약된 공사비용은 60억4000만달러(약 8조6400억원)였으며 공사지분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37.5%, GS건설이 37.5%, SK건설이 25%를 담당했다. 하루 14만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오일과 아스팔트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며 모두 유럽생산과 동등한 표준을 만족한다고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