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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채굴 광물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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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채굴 광물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 예정

금속 광물 로열티 0.6%, 다른 광물 추출 톤당 로열티 280원 제의

코트라에서 공개한 핀란드의 광산현황. 사진=KOTRA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에서 공개한 핀란드의 광산현황. 사진=KOTRA
북유럽 지역의 핀란드 재무부는 채굴한 광물에 대한 새로운 세금을 도입해 부과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배터리와 기타 제품에 사용되는 유럽 연합의 가장 잘 알려진 광산은 핀란드로 약 40개의 광산에서 니켈·아연·리튬·코발트·금을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핀란드는 광물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지 않았지만 핀란드 재무부 장관은 현재 금속 광물의 대해 0.6%의 로열티를 도입하고 다른 광물에 대해 추출 톤 당 0.2유로(약 280원)의 로열티를 도입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금으로 핀란드 정부는 매년 약 2500만유로(약 351억7200만원)의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으며, 그 중 60%는 광산이 위치한 지방 자치 단체로, 40%는 중앙 정부의 수입원이 될 예정이다. 세금의 목적은 광산 광물은 재생 불가능한 천연 자원이므로 그 광물의 사용에 대한 합리적 보상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금부과 결정을 위해 핀란드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된다면 세금은 2024년 초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