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남아프리카 쿰바, 물류회사 트랜스넷 파업으로 철광석 수출 '난항'

글로벌이코노믹

남아프리카 쿰바, 물류회사 트랜스넷 파업으로 철광석 수출 '난항'

남아프리카공화국 쿰바의 철광석. 사진=쿰바이미지 확대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쿰바의 철광석. 사진=쿰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영 물류회사인 트랜스넷의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이유로 파업을 단행함으로써 쿰바의 철광석 생산과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회사측이 밝혔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화물 철도 네트워크와 모든 항구를 운영하는 트랜스넷은 일부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벌여 남아공 대부분의 항구들이 업무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쿰바는 성명를 통해 "트랜스넷의 철도·항만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1일 5만 톤에 달하는 철광석 생산이 향후 일주일 동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 이후로는 1일 9만 톤의 철광석 생산에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쿰바의 2021년 철광석 생산량은 4090만 톤이며, 수출량은 4020만 톤으로 대부분을 중국·유럽·일본·한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12만 톤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 수출 예상량은 3800만~4000만톤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트랜스넷 노동자를 대표하는 전국운송연합(UNTU)과 남아프리카공화국운송연합(SATAWU)은 지난주 트랜스넷이 제시한 임금 3~4% 인상안이 지난 8월 남아공의 연간 물가상승률(7.6%)을 밑돈다며 거절해 노사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