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제이크 태퍼와의 CNN 투나잇' 인터뷰에서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미-러 G20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 논의를 전제로 하기는 했으나 미-러 G20 정상회담이 일단 열리면 러시아-우크라 휴전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제이크 태퍼와의 CNN 투나잇'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게 얼마나 현실적이냐는 질문에 "나는 그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이든의 이 언급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을 시사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아마겟돈' 즉 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핵전쟁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오판이라고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도 그를 "아주 이성적인 행위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는 핵전쟁이라는 비이성적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간접적으로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OPEC플러스의 석유 감산 결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원이 중간선거 이후 의회로 돌아오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와 한 짓에 대해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무기 판매 중단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을 소화하고, 곧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10%) 하락한 29,21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0.33%) 떨어진 3,577.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09포인트(0.09%) 밀린 10,417.10으로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