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재안을 제시했다 거센 역풍을 맞은 바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를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격이라고 미국 최고의 러시아 전문가로 평가받는 피오나 힐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고문이 주장했다.
힐 전 고문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고전을 겪고 있다고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끄떡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푸틴은 오히려 서방의 유명 인사들을 자신에게 유리한 스피커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힐 전 고문은 “푸친은 유명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발언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서 그들에게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처럼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이라면서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안을 제시한 머스크의 경우도 사실은 푸틴 입장에서는 자신에 유리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