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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공식 출범…리커창·왕양 당 중앙위원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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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공식 출범…리커창·왕양 당 중앙위원서 빠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후 퇴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후 퇴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했다.

앞서 전날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대대적인 지도부 물갈이가 이뤄졌다. 특히 2인자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 부총리 등 4명은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났다.

새롭게 구성된 상무위원회에는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시 주석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시자쥔(習家軍)' 인사들과 종전 최고지도부에 몸담았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다.

이 같은 지도부 대거 교체는 시 주석이 장기 집권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에 선출된 새 중앙위원 205명 중 133명(약 65%)이 새로 뽑혔다. 이는 기존 중앙위원들에서 거의 3분의 2가 교체된 것으로, 이전 두 차례 당 대회가 있었던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이다.

분석가들은 리커창과 왕양이 빠진 것은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시 주석과 가까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앞서 제19차 당 대회에서는 전체 중앙위원의 62%, 제18차 당대회에서는 56%가 교체된 바 있다.

이번 20기 중앙위원 중 최고령자는 72세인 장여우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다. 최연소자는 산서성(山西省) 대동(大同)시 당 서기인 48세 루둥량이다. 또 기존 최고지도부(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구성원 중 20기 중앙위원으로 재선출된 시 주석과 왕후닝, 자오러지 등 3명은 연속 5회 중앙위원을 맡게 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