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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당대회에서 통치권 공고히…승계자 지명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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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당대회에서 통치권 공고히…승계자 지명안해

시진핑 주석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번째 임기를 맞이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주석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번째 임기를 맞이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은 10년 두번의 지도부 개편을 마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례없는 3번째 임기를 확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의 3번째 임기는 마오쩌둥 이후 시 주석이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지도자가 된 것을 의미한다.

이번의 지도부 개편을 통해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시 당 서기 리창을 포함한 4명을 중국 최고 지도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신규 발탁했고, 시진핑 주석을 제외한 6명 상무위원은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다.

2000년대 광둥성 당 서기 리시를 제외한 사람들은 부유한 저장성이나 상하이 등 지역에서 시진핑 주석 밑에서 근무했다. 그들은 시진핑 주석과 근무하는 동안 혹은 근무 이후에 시진핑 주석의 신임을 받아 승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시진핑 주석과 반대편 라인의 구성원들이 상무위원에 편입될 것을 예측한 바 있다. 특히 차기 총리로 거론된 유력한 후보자인 ‘후춘화’는 또 다시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했다.

상무위원회가 시진핑 주석의 측근으로 구성됐고 시진핑 주석의 권위와 생각을 핵심으로 삼아 당헌을 수정하는 것은 시진핑 주석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정하고 실시할 수 있고 그는 더 많은 권력과 책임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는 “정책이 예상대로 성사되지 못하면 책임을 전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대학교 국제서비스학원의 조교수 장양은 “시진핑 주석의 독재정칙는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국가들의 강력한 국제적 반발을 불어일으킬 것”이라며 “이런 사태는 시진핑 주석의 3번째 임기가 예상처럼 쉽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시진핑 주석은 당대회에서 후계자를 지명할 것으로 추측됐지만, 후계자는 지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진핑 주석은 4번째 연임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정책 리스크와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BC캐피털의 앨빈 탄은 “시진핑 주석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더 ‘고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