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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국 내년 2분기 리오프닝…중국증시 20% 상승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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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국 내년 2분기 리오프닝…중국증시 20% 상승 이어질듯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내년 2분기에야 리오프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중국 당국이 곧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기대감에 중국증시와 홍콩증시는 지난주에 급등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임원은 “당국의 방역 조치는 ‘완전히 정확하며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갈 소식에도 홍콩증시와 중국증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는 “홍콩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고령자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도 낮고, 백신 미접종자가 확진 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중국은 몇 개월 후에야 국경을 재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르면 중국은 내년 2분기에 리오프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홍콩 당국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3차 접종한 8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60.81%에 불과했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8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률은 14.79%로 집계됐지만, 3차 백신까지 접종한 고령자의 사망 비율은 1.48%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거 라우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는 “중국의 전반적인 개방에 따라 중국 증시는 20%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모든 의료 준비 작업이 끝날 때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