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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산유량 증산 부인 5거래일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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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산유량 증산 부인 5거래일만 반등

국제금값, 달러약세에 상승
OPEC로고와 석유펌프잭 모형물 합성사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OPEC로고와 석유펌프잭 모형물 합성사진.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증산설에 대해 부인하고 나서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1.14%(91센트) 상승한 배럴당 80.95달러에 마감했다.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80달러가 무너졌던 WTI는 이날 소폭 상승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은 1.4%(1.25달러) 오른 배럴당 88.70달러로 마감됐다.

전날까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증산설을 부인하고 나서면서 반등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즉각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또 다른 OPEC 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UAE)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합의안을 수정하는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쿠웨이트도 증산과 관련한 논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07%(1.30달러) 오른 1740.90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