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이미 다양한 부문에서 파업과 씨름하고 있지만, 최근 당면한 문제는 이달 말 급여와 조건을 놓고 파업할 계획인 구급차 운전자들의 파업이다.
영국 정부는 노동자들의 인플레이션을 충당하기 위한 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없으며 그러한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말하면서 파업 행동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전역의 교사들은 임금 협상이 결렬된 후 거의 4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을 벌였고,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수십만 명의 교사들도 파업 여부를 투표하고 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교사들이 "급여 측면에서 더 나은 거래를 주장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면서 정부가 교사들과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의원 나딤 자하위는 계속되는 파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에너지 가격을 급등해 영국에 두 자릿 수 인플레이션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공공 부문 노동자들 사이에서 파업 운동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