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후퍼 국장은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거론한 것이 매우 큰 성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3국이 첨단 핵심기술, 공급망, 핵심 기반 시설, 반도체 정책, 경제적 강압에 대한 대응 등 경제 이슈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한일 관계가 중요한 퍼즐 조각 중의 하나이고, 윤 대통령도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한일 관계 정상화를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윤 대통령이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양국에 전체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일관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의미 있는 일에 대한 생산적인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우리가 (이 행사에서) 공급망과 경제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던 것처럼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