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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델리 오토 엑스포 2023’에 신규 소형 SUV Ai3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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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델리 오토 엑스포 2023’에 신규 소형 SUV Ai3 공개 예정

신규 소형 SUV Ai3외 크레타 페이스리프트와 차세대 베르나 세단 등 공개 예정
신규SUV Ai3의 베이스 모델인 그랜드 i10니오스. 사진=현대 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신규SUV Ai3의 베이스 모델인 그랜드 i10니오스. 사진=현대 인디아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열릴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 2023’에 가장 작고 저렴한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후속 모델들을 공개해 아시아와 인도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델리 오토 엑스포 2023에서 공개할 작고 저렴한 신규 SUV 모델이 캐스퍼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하반기 출시로 예정되어 있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Ai3는 인도 시장에서 타타자동차의 펀치, 르노자동차의 카이거, 닛산자동차의 마그 나이트, 시트로엥 C3등과 경쟁하게 되며 크기는 캐스퍼보다는 다소 클것으로 예측됐다.

아직 Ai3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랜드i10 니오스(Grand i10 Nios)를 베이스로 설계될 예정이며 예상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면 83마력, 11.62kgf·m의 출력을 바탕으로 수동기어나 자동화 수동변속기(Automated Manual Transmission, AMT)와 매칭된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인도시장 주요 모델들의 후속 모델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크레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과 차세대 베르나 세단, 아이오닉6 EV, 저렴한 EV 컨셉모델 등이 전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286억1770만루피(약 49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인도시장에서 4년동안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인도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마루티스즈키가 41.30%로 압도적 1위, 현대자동차가 14.97%로 2위를 차지했다. 14.36%를 차지한 인도의 타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치열한 2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