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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50개 주와 오피오이드 소송 31억 달러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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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50개 주와 오피오이드 소송 31억 달러에 합의

월마트 로고. 사진=로이터
월마트 로고. 사진=로이터
월마트는 20일(현지 시각) 지난달 15일 발표된 회사의 31억 달러 규모의 전국적인 오피오이드 결제 프레임워크를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첫 번째 임계값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연방지법 댄 A. 폴스터 판사는 이 주 안에 있는 레이크 카운티와 트럼불 카운티에 오피오이드가 흘러 넘치게 하는 데 시브이에스와 월그린, 월마트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는 이들 약국 체인들이 수십년 동안 오피오이드가 대량으로 암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을 멈추기는커녕 조장했다는 두 카운티 쪽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두 카운티는 “수십년간 이들 약국은 오히려 점포를 늘리고 지역사회를 오피오이드로 넘쳐나가 했으며 이 약이 불법 2차 시장으로 흘러가게 하는 것을 촉진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송의 대부분은 중독 전염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오피오이드를 판매한 월마트의 역할에 달려 있다. 법무부에 의해 제기된 한 소송은 월마트의 약국이 중독이 만연한 시기에 아편유사제를 불법적으로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소송은 월마트의 약국이 의심스러운 오피오이드 주문을 적절하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화해 합의를 발표했을 때 월마트는 회사가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으며 화해에는 책임 인정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