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호주 퀸즐랜드 가스 프로젝트에 6억7100만달러(약 86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소유하고 있는 호주 천연가스 생산전문업체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가 호주 정부의 석탄·가스가격 상한제 도입에 우려를 표명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호주정부는 앞으로 1년간 석탄·가스 가격 상한제를 도입해 가구당 에너지 비용을 230호주달러(약 20만원) 경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호주정부의 움직임에 호주에 투자하고 있는 에너지기업들은 우려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안 데이비스 (Ian Davies)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고객에 대한 기존 약속을 존중하지만 새로운 법률은 가스 계약을 진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에너지 가격 통제는 수요를 증가시키는 반면 공급을 늘리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은 잠재적으로 에너지 배급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계약 위반을 포함하여 의도하지 않은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넥스에너지는 이 가스프로젝트로 70개의 새로운 직업과 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호주정부의 새로운 정책은 호주에서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의 투자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분위기가 호주 천연자원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면 호주 천연자원 주요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 등 세계 에너지시장 가격변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핸콕에너지는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4억4260만호주달러(약 3800억원), 핸콕에너지는 4억4080만호주달러(약 3780억원)를 투자해 세넥스 에너지의 지분 50.1%와 49.9% 확보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