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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유럽 펀드업계, EU금융당국 '그린워싱' 법률화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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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유럽 펀드업계, EU금융당국 '그린워싱' 법률화 반대 표명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앞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앞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
미국과 유럽의 펀드업계가 최근 ‘그린 워싱( (Greenwashing, 실제로는 환경에 나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허위/과장 광고로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행위)’을 법률로 정의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금융당국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펀드업계는 이같은 법률이 제정된다면 ‘늘 변화하는’ 분야에 대한 대응이 어렵게 된 사태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과 EU의 은행및 보험 규제당국은 그린 워싱의 법적인 정의에 대해 금융업계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규제당국은 그린 워싱을 하는 기업에 제재를 부과할 경우 법적으로 정의되는 편이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투자신탁협회(ICI)는 EU 규제당국에 지속가능성에 관한 성명과 행동, 의사표명이 의도적일지 여부에도 불구하고 사업체, 상품, 서비스 각 부문에서 오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ICI는 그린 워싱을 법률로 정의하는 것보다 문제가 되는 행동과 상황을 기술하는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법적인 정의는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럽투자신탁협회(EFAMA)는 EU는 그린 워싱에 대한 대처에서 기존의 규정과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이미 시행되고 있는 규정에서 벗어난 새로운 정의를 도입해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