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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에어버스에 신형 화물기·여객기 7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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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에어버스에 신형 화물기·여객기 7대 주문

에어버스에 화물기 4대와 여객기 3대를 주문한 에어프랑스KLM.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에 화물기 4대와 여객기 3대를 주문한 에어프랑스KLM. 사진=로이터
에어프랑스KLM이 에어버스에 화물기 4대와 여객기 3대를 주문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에어버스 A350F 풀 화물기 4대는 2026년 하반기에 인도 예정이다. 에어프랑스 자회사인 마르틴에어가 KLM화물(KLM Cargo)을 대신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는 A350F가 현재 사용중인 보잉(Boeing) 747F 4대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에어버스의 A350F가 보잉사 항공기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 적으며 소음도 적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랑스KLM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최고 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KLM과 에어프랑스 화물 사업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장 조용하고 가장 진보된 화물기를 운항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파리 주요 샤를드골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프랑스의 A350-900 여객기 3대가 추가로 이전 세대 모델을 대체하게 된다. 여객기의 인도는 2024년으로 예상된다.

스미스는 "A350-900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항공기임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및 소음 감소측면에서 게임 체인저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게임체인저(Game Changer)는 시장의 흐름을 뒤바꿀 정도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의미한다.

에어프랑스-KLM은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항공업계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승객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해 왔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에어버스는 생산을 가속화 하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1만300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에어버스 크리스천 쉬어러 최고고객책임자(COO)는 에어버스의 인기 모델인 제트기 시리즈 A320네오가 2029년 생산 물량까지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