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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텍사스에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시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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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텍사스에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시설 건설

프랑스 테크닙에너지와 예비계약 체결

엑손모빌이 세계최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건설에 나선다. 사진=엑손모빌이미지 확대보기
엑손모빌이 세계최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건설에 나선다. 사진=엑손모빌
미국의 대표적 석유화학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이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소생산 시설 건설에 나선다. 엑손모빌은 프랑스 테크닙에너지(Technip Energies)와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친환경 수소생산 시설 건설을 위해 프랑스 테크닙에너지와 예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텍사스의 베이타운(Baytown) 지역에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contract, 기본공학설계)를 통해 친환경으로 불리는 블루수소허브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블루수소 허브는 그레이수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수소로 그레이수소 생산 방식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SS)’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이자 강력한 에너지 운반체로 각광받으며 세계적인 탄소제로화 흐름속에 친환경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엑손모빌에 따르면, 새로 조성될 블루수소허브에서 하루 1억 입방피트(약 283만1684㎥)의 블루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며 수소 생산으로 생성되는 탄소를 거의 98%를 포집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엑손모빌은 베이타운에서 생산될 수소를 필요로 하는 구매기업을 찾고 있으며 최종 투자결정이 내년에 이루어지면 본격적인 블루수소의 생산이 202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