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부 장관들은 이날 ‘뮌헨 안보 회의’를 계기로 독일 뮌헨에서 회동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중대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G7은 이어 “모든 국가에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유발하는 행위들을 추가로 하지 않도록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국의 인력,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18일 ICBM으로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9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