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대적인 자국 반도체 회사 지원에 나섰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30410071103659da65389f94106251116111.jpg)
3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 집적회로 산업 투자펀드가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YMTC)사에 129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베이징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널리 알려진 빅 펀드로부터의 자본 투입은 1월 31일에 완료될 예정이었다.
중국의 고위 지도자들은 2022년 대대적인 부패 캠페인을 벌여 빅 펀드와 연계된 고위 관리들과 몇몇 임원들을 쓰러뜨렸다. 중국 경제는 이제 회복 단계에 있으며, 수년간 지속된 제로 코로나 노력으로 인해 긴장된 정부 재정을 잠재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비밀스러운 빅 펀드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 자본을 나눠주는 베이징의 주요 수단이다. 201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약 450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으며 반도체 제조 인터내셔널과 YMTC를 포함한 수십 개의 회사를 지원했다. 이 펀드는 대부분 무대 뒤에서 운용되며 투자기준이 불투명하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빅 펀드와 연결된 차량의 임원들뿐만 아니라 총수들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탐사가 계속되면서 활동이 느려졌다.
그러나 미국이 아시아 국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미국은 자국 기업들이 중국 고객들에게 수출할 수 있는 칩 제조 장비의 종류를 점점 제한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의 ASML 홀딩 NV, 일본의 니콘 등 핵심 공급업체들이 기술 봉쇄에 동참하도록 동맹국들을 규합하고 있다.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서방과의 반도체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