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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책에서 김정은에게 받은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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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책에서 김정은에게 받은 편지 공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위원장이 주고 받은 편지 내용이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위원장이 주고 받은 편지 내용이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는 역사적이면서도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밝힌 책의 내용은 핵 외교와 대통령 기록 보존 관행에 대한 주요 논쟁 거리를 촉발시켰다.

전 미국 대통령의 새 책은 필수적인 읽을 거리를 제공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들은 트럼프가 그의 사업과 정치적 삶에서 가졌던 각종 교환들의 모음인 많은 ‘트럼프에게 보내는 편지’ 가운데 하나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편지 교환은 그들의 관계가 가장 기이하고 큰 위험을 동반한 것이었기에 매우 흥미롭다. 그 편지들은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북한 지도자의 아첨을 보여준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7월 30일 자 편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첫 정상회담 때 우리 사이에 맺어진 훌륭한 관계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그 역사적인 날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신 각하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편지에서 "종전 선언에 대한 기대가 부족한 것에 아쉬움이 있지만 각하와 같이 강력하고 탁월한 정치인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1월 8일자 서한에서 "친애하는 김 위원장님, 오늘 당신의 생일이라고 들었고 당신에게 행복한 하루를 기원하고 싶다. 여러분은 많은 멋진 축하와 성공의 해를 보낼 것이다. 당신의 나라는 곧 역사적이고 번영하는 길을 걷게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편지와 함께 보낸 논평에서 전 미국 대통령은 "나는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을 진정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 버락 오바마를 만났을 때, 그는 나에게 북한이 미국과 세계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 거리라고 말했다.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그들이 당신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전쟁은 없었다. 심지어 근접하지도 않았다"고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프라 윈프리에게 부통령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프라 윈프리에게 부통령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한편 유명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에게 보낸 또 다른 편지가 책을 통해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는 2015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윈프리에게 러닝메이트 자리를 제안했다.

‘트럼프가 받은 편지들’이라는 책에는 윈프리와 주고받은 편지 내용이 담겨 있다. 2000년에 주고받은 편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는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이라는 제목의 책 일부 내용도 함께 실려 있다.

그는 윈프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국인들은 당신의 지능과 배려에 대해 존경하고 감탄한다. 수백만 명의 여성이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학교로 돌아가고, 읽기를 배우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고 그녀를 추켜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첫 번째 부통령 선택은 윈프리가 될 것이다. 당신을 얻을 수 없다면 당신과 같은 사람을 원한다”며 러닝메이트가 되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윈프리는 “당신의 말이 나를 조금 울컥하게 만들었다. 고결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하지만 끝내 그녀는 “(러닝메이트가 된다면) 대단한 팀이 될 것이다”면서도 “함께 공직에 출마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트럼프의 제안에 퇴짜를 놓았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