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는 베이징에서 완전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17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바이두는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자율주행 기술에 집중해왔다.
바이두 로보택시는 베이징 경제개발구 내 60㎢ 면적에서 완전 무인 자율 주행을 시범운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두 로보택시 사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으로 사용자 94.19%가 만점으로 평가했다.
스마트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베이징의 글로벌 디지털 경제 건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베이징시는 2023년 중점 과제 목록에 '자율주행 시범구 확대'를 포함시켰다.
베이징은 60㎢면적을 기반으로 점차적으로 500㎢까지 시범 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 시범구는 3.0단계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바이두는 베이징, 우한, 충칭에서 완전 무인 차량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장중 한때 15% 이상 급등했다.
바이두는 전날 챗GPT의 대항마로 '어니봇'을 공개했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인해 8주 만에 주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