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데이터 보호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의 개인 정보를 사용할 때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틱톡은 자체 규정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해당 연령대 아동 최대 140만명의 이용을 허용했다.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물리적 세계뿐 아니라 디지털 세계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 있는데 틱톡은 이 법들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보위원회는 벌금 부과에 앞서 지난해 틱톡에 사전 통지를 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13세 미만 아동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안전팀 4만명이 우리 사회를 위해 플랫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24시간 일한다"며 "우리는 이번 결정을 살펴보고 다음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85kimj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