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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PC 출하량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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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PC 출하량 40% 급감

과잉 재고·거시경제 악화로 수요 줄어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의 개인용 PC 출하량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40.5% 급감했다고 외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국제 데이터 공사(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한 수요, 과잉 재고, 악화되는 거시 경제 환경으로 약한 PC 수요는 2023년 1분기에도 계속되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이 40.5% 급감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주요 컴퓨터 제조기업인 레노버, HP, 델, 아수스 등의 평균 감소량인 29%보다 더욱 큰 감소량이다.

IDC 리서치 매니저인 지테시 우브라니는 "지난 몇 달간 PC 재고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건강한 재고 수준인 4주에서 6주 범위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큰 할인에도 불구하고 PC 제조업체와 부품사는 증가된 재고가 올해 중반 혹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 연구원들은 2024년에 노후화된 PC의 교체 주기가 돌아옴에 따라 PC 제조기업의 잠재적인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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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