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주스 잭킹?…공공장소에 있는 USB 포트 사용 충전 위험, FBI 경고

글로벌이코노믹

주스 잭킹?…공공장소에 있는 USB 포트 사용 충전 위험, FBI 경고

미국 FBI와 FCC는 공공장소에 있는 USB 충전 포트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야후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FBI와 FCC는 공공장소에 있는 USB 충전 포트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야후뉴스
미국연방수사국(FBI)은 공항과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있는 휴대폰 충전 USB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 시간) 야후뉴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사용자들의 휴대폰 혹은 개인PC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용 휴대폰 충전용 USB 포트를 통해 악성 프로그램과 기타 소프트웨어를 장치에 도입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FBI는 “공항, 호텔 또는 쇼핑몰에서 무료 충전소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불법분자들은 공용 USB 포트를 통해 악성·감시 소프트웨어를 사용자 장치에 침투시키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에 개인 충전선을 챙겨서 충전 시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FBI가 공용 USB 충전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유일한 정부 기관은 아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2021년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공용 USB 충전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FCC는 “해커들이 사용자 장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USB 포트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었다”고 밝혔다. FCC는 이를 ‘주스 잭킹(juice jacking)이라고 부른다.

FCC는 “스마트폰 등 장치의 배터리가 떨어진 경우 공항, 호텔과 기타 여행 명소 등에 있는 무료 USB 포트로 충전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며 “잘못되면 주스 잭킹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자들은 이런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개인 데이터와 비밀번호 등 개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들은 이런 데이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범죄자들에게 팔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FCC는 공용 USB 충전소를 이용하지 말고 보조배터리나 개인 충전선을 챙기는 것을 권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