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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쇼우판] 중국 수출 호조에도 증시 '빨간불'…융창중국 5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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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쇼우판] 중국 수출 호조에도 증시 '빨간불'…융창중국 55% 폭락

13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3월 수출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3월 수출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 사진=로이터
13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오전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지수는 0.27% 하락한 3318.3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스타트업 시장 커촹반(科创板)의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커촹50지수는 2.59% 떨어진 1100.13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1% 하락한 11739.84, 촹예반지수는 0.97% 떨어진 2405.76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총 거래대금은 1조1369억 위안(약 216조6362억 원)으로 8거래일 연속 1조를 돌파했다.

중국 3월 수출 실적이 발표되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전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항셍지수가 소폭 상승해 0.17% 올랐다. 항셍 테크지수는 0.17% 떨어졌다.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홍콩 증시에서도 위험회피 매도세가 우세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유출액은 약 8700만 위안(약 165억7785만원)에 달했다.

초이스(Choice)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거래 가능한 A주 중 1829주가 상승했고, 2969주가 하락, 159주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된 신주를 제외하면 총 38개 종목이 상한가, 9개 종목이 하한가에 도달했다.
상승률이 높은 상위 5개 테마는 여행·숙박업(5.02%), 교육업(2.92%), 의료 서비스업(2.87%),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업(2.86%), 생물(2.26%)이었다.

하락 상위 5개는 반도체(-3.55%), 전자화학(-3.07%), 가전(-2.89%), 통신장비(-2.7%), 광학 및 광전자(-2.47%)였다.

중국의 3월 수출이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 관련주는 오늘도 상한가를 이어갔다. 알파엔터 (奥飞娱乐·002292)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시지톈훙(世纪天鸿·300654)은 20.03% 상승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중원톈디출판미디어(中文传媒·600373), 즈원미디어(慈文传媒·002343), 저장출판미디어(浙版传媒·601921)는 마감까지 이어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관광업은 다시 활발하게 거래됐다. 취장문화관광(曲江文旅·600706)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시안관광(西安旅游·000610), 산터케이블카(三特索道·002159)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제약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인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도 3.77% 올랐다.

반도체 관련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낭조정보(浪潮信息·000977)는 하한가에 가까운 9.87% 떨어졌다. 항주SILAN전자(士兰微·600460)는 5.28% 떨어진 38.02위안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는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1년만에 거래가 재개됐던 융창중국(融创中国·01918)은 55.46% 폭락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칩 설계회사 ARM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거의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98% 하락했다.

반면 텐센트(腾讯·00700)는 1.68% 상승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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