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전 발견 3년만에 수송 시작…9월 7개 유전 추가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튀르키예 테키르다그(Tekirdag) 근처의 가스 터미널에서 진행된 이 수송은 불가리아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난해까지 불가리아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높았으나 최근 수입로를 다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국영 석유 및 가스 회사인 튀르키예시 패트롤리엄의 최고경영자(CEO) 멜리 한 빌긴은 14일 "사카리아 가스전을 발견한 지 약 3년 만에 튀르키예가 수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의 가스수출은 지진으로 현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에 대한 지지율이 낮아진 가운데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뤄졌다.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비용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가스 요금을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재 주요 경쟁자인 케말 키릴다로을루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빌긴은 9월에 추가로 7개 유전이 더 가동될 예정이며 그러면 하루 1000만㎥ 규모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튀르키예 전체 가스 소비량의 약 7퍼센트에 해당하는 양이다.
빌긴은 이곳에서 생산된 가스 중 일부는 수출될 것이라며 "유럽 가스 시장에 대한 좋은 잠재력을 보았기 때문에 수출에 문제가 없을 것"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빌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면 생산량이 하루 4000만㎥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