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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아인라이드, 영국 화물운송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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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아인라이드, 영국 화물운송시장 첫 진출

펩시코, 전기트럭 2대 구입…7월부터 상품 운송 투입 예정
자체 화물운송망 구축해 전기트럭 운행률 높이는 방안 시험 중
'애플' 컨셉 차용해 전기트럭 제조에도 효율성 증대…자체 설계·외주 조립
펩시코의 스낵부문 워커스칩 운송을 담당할 전기트럭. 사진=아인라이드이미지 확대보기
펩시코의 스낵부문 워커스칩 운송을 담당할 전기트럭. 사진=아인라이드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아인라이드(Einride)는 영국에서 워커스칩 운송을 전담할 전기트럭을 펩시코에 공급키로 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아인라이드의 영국 시장 첫 진출로, 아인라이드의 전기트럭 2대가 펩시코에 판매되어 7월부터 상품 운송에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인라이드는 영국시장에서 영업 거점을 마련하고 펩시코 역시 탈탄소화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아인라이드는 2016년에 설립됐으며 대형 화물운송 부문에서 전기트럭 채택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 트럭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전 제품 회사인 GE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s)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공공도로에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아인라이드 자율주행 전기트럭 차량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아인라이드는 자체 준중형 전기트럭 라인을 보유한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

아인라이드는 영국 전기트럭 시장 확장의 일환으로 자체 화물 운송망을 구축하여 물류 파트너가 경로를 최적화하고 연비를 개선하며 배기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배송 프로세스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과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기트럭을 운용하여 여러 국가에 걸쳐 대규모로 상품을 배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배터리 용량 상 배송 여정을 위해 충분한 충전소와 기타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 까닭이다.

아인라이드는 다른 회사의 충전 인프라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자체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전기트럭의 운행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이것이 전통적인 트럭 운송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로버트 팔크 아인라이드 최고경영자(CEO)가 설명했다. 업계의 표준 운행률(트럭 총 대수 대비 운행 중인 트럭 대수)은 30%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크는 "운행률이 6%에 불과한 점을 살펴보고 있다. 이는 운송시스템 자체의 잠재력을 94% 낭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운송 가격 책정 뿐만 아니라 시스템 자체의 효율성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자체 조립 공장을 운영하는 테슬라와 달리 아인라이드의 트럭은 다임러와 스코다 같은 파트너에게 제조를 맡기며, 차량 설계와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인라이드의 사업 모델은 애플과 비슷하다.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거리를 연간 25만 마일 이상 줄이고, 3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23톤 줄여 영국에서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