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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반도체용 화학품 중국으로 수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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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반도체용 화학품 중국으로 수출 막는다

수출 통제 검토중…머크·바스프 등 영향 받을 듯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상하이의 도시 경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상하이의 도시 경치. 사진=로이터
독일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독일의 대중 반도체용 화학품 수출 통제에 관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고, 논의에 참여한 정부 관리들은 이런 조치가 중국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대중 반도체용 화학품 수출 통제를 검토하는 것은 독일이 중국과의 관계를 재평가할 때 고려하는 최신 조치가 될 것이다.

올라프 숄츠 정부는 독일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에 보다 공정한 시장 접근을 촉구하고 있으면서도 중국을 전략적 경쟁국으로 경계하고 있다.
세계적인 화학기업이자 독일 화학품 거물 머크와 바스프는 대중 반도체용 화학품 수출 통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머크의 주가가 급락했다.

사실상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부 장관은 3월에 독일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대중 수출 통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기술 수출 통제는 계속 검사, 확대,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숄츠 정부는 중국 관련 전략서류를 작성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독일과 유럽연합(EU)은 보조금 지원으로 현지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는 독일에 첫 유럽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지난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약 25조1207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