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 달 만에 세 번째로 파산한 미국의 중견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의 파산 이후 지역 은행들의 주가는 이번 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석 회사 오텍스에 따르면 공매도자들은 4일에만 특정 지역 은행에 베팅하여 3억7890만 달러(약 5165억 원)의 이익을 챙겼다.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을 갖지 못한 소식통은 "공매도 활동의 증가와 주식의 변동성은 이 부문의 강력한 펀더멘털과 충분한 자본 수준을 고려할 때 최근 며칠간 연방 및 주 공무원과 규제 당국의 조사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주 및 연방 규제 당국과 관계자들이 은행 주식과 관련한 시장 조작 가능성에 점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행정부는 건전한 은행에 대한 공매도 압력을 포함하여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투자자나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어떠한 형태의 위법 행위도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면 성명에서 "내가 말했듯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특히 투자자, 자본 형성 또는 시장을 더 광범위하게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위법 행위를 식별하고 기소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다"라고 말했다.
소비자 은행가 협회 회장 겸 CEO 린지 존슨은 은행 산업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강조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시장 변동성을 이용하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