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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시간 필요'…주가 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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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시간 필요'…주가 7% 급락

퀄컴의 주가가 4일(현지 시간) 7% 하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퀄컴의 주가가 4일(현지 시간) 7% 하락했다.

퀄컴의 주가는 4일(이하 현지 시간) 칩 설계자가 중요한 스마트폰 시장이 팬데믹 이후의 침체에서 회복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후 7% 하락했다.

컬컴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손실이 유지될 경우 약 100억 달러(약 10조 3280억 원)의 시가 총액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의 분기별 매출 전망은 이번 주에 칩 회사가 월스트리트를 압도한 두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 AMD는 3일 우울한 예보 이후 9% 이상 폭락했다.

퀄컴 주식의 가격 목표를 인하한 13개 증권사 중 번스타인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실수를 기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다소 냉정한 보고서였다"라고 말했다.

퀄컴은 휴대용 모뎀만 구입하는 고객의 구매 시기와 코로나 이후의 회복이 아직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약점을 탓했다. 퀄컴은 모뎀 고객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시장이 마감된 후 결과를 보고할 애플을 지목했다.

카나코드의 마이클 워클리는 "이 선도적인 모뎀 전용 고객이 공급망 문제로 인해 정상보다 일찍 퀄컴에서 더 많은 양의 모뎀을 구매했기 때문에 향후 2분기 예상치는 애플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만의 미디어텍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회복의 시간표가 없는 골칫거리로 남을 것이다고 분석가들은 내다보았다.

중개업체 에버코어는 "웨이퍼가 더 이상 부족하지 않고 더 높은 쪽에서 미디어텍과의 경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더 낮게 혼합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퀄컴에 대한 몇 가지 고무적인 징후가 있다. 자동차 매출이 20% 급증하고 사물 인터넷 사업부가 라인 판매를 보고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벗어나 다각화하려는 퀄컴의 노력이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