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삼성과 야살 유통업체는 최근 시드니 남서부 아에리아의 새로운 산업 지구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 공급된 산업단지 내에 있는 아에리아 부동산의 최종 가치는 7억 호주 달러(약 627억 원)다.
아에리아 매니지먼트가 관리하고 어웨어 슈퍼가 소유한 부동산은 M5 고속도로, 시드니 CBD, 포트 보타니 및 새로운 웨스턴 시드니 공항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물류 게이트웨이로 손꼽힌다.
삼성SDS는 2만 6041 평방미터 규모의 창고를 5년 임대하기로 약속했다. 이 부동산은 46헥타르 부지에 16만 4551평방미터의 창고와 사무실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임대할 건물은 아직 한 채 남아 있다.
어웨어 슈퍼의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담당 부책임자인 닉 에브릴은 삼성과 야살을 유치하고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이 지역의 또 다른 이정표라고 말했다.
삼성SDS의 새로운 시설은 ‘B2B와 B2C’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 회사의 호주 전국 사무실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시설 내에는 약 12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설립된 지 52년이 넘은 가족경영 업체인 야살유통도 새 창고와 전국 사무실로 입주했다.
새로 재개발된 3억 달러 규모의 12헥타르 규모의 8개 건물의 산업 단지인 펜리스에서는 3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현장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제조업체에 완전히 임대되었다.
현장에서 맞춤형 제조 공간을 임대한 세입자는 펜리스 팬더스의 플레이어 네이단 클리어리가 일부 소유한 양조장과 바를 비롯해 갈비&로스트, 리오 스틸 및 750 평방미터의 식품 준비 공장을 보유한 식물 기반 육류 회사 하베스트 B가 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