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트, 비디오 또는 다른 매체의 형태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인공지능의 한 형태인 소위 생성 AI의 초기 단계다. 그러나 이 도구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정교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인해 기업, 학교, 정부 및 일반 대중에게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빅테크 회사들은 그 기술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빠른 속도로 자금을 조달하고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의 등장이 기업, 산업 및 현대 비즈니스 관행을 어느 정도 뒤집을 것인지를 가늠하고 그에 따른 베팅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이 양방향으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으며 학습 자료 회사인 체그의 주가는 1.19% 하락했다. AI의 잠재력에 대한 열정은 대형 기술 회사들이 올해 가장 강력한 성과를 거둔 이유 중 하나다.
인공지능 챗봇이 인기가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들은 연구 노트에서 챗GPT가 두 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으며 이는 기록상 가장 빠른 앱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그 이정표에 도달하는 데 9개월이 걸린 반면 인스타그램은 30개월이 걸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AI를 거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우 사려 깊은 기반으로 제품에 AI를 계속 짜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혼자가 아니다. 알파센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회사 회의 통화에서 ‘생성 AI’에 대한 언급이 300건 이상 있었다. 이 문구는 2023년 이전에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주요 의료 시스템은 AI를 사용하여 이 기술이 의료진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실험하고 있다. 기업가와 벤처 캐피털 투자자들은 세대 AI가 미디어 제작에서 고객 서비스, 식료품 배달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에 혁명을 일으키기를 희망한다. 심지어 코카콜라도 투자자들에게 이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투자자들은 생성 AI가 전체 산업을 교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최신 기술인지 궁금해 한다. 온라인 스트리밍의 시작은 블록버스터와 같은 가정용 비디오 대여 회사의 종말을 의미하는 반면, 전화기의 카메라는 사진 처리를 구식으로 만들고 애플의 부상과 코닥의 쇠퇴를 촉발했다.
심플리 애셋 매니저먼트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그린은 "인공지능은 초기 구현에서 거의 확실히 과대평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는 "그러나 장기적인 영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