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는 중국 회사의 구조 조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독립적으로 상장을 모색할 수 있는 6개의 새로운 단위로 나눈 후 타오바오 쇼핑 앱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새로 분사된 타오바오 몰의 CEO인 트루디 다이는 자회사가 더 많은 사용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통로로서 콘텐츠 제작에 특히 중점을 둘 것이며 상인을 위한 인공 지능 기반 도구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15일 이 회사 공유한 발언에서 "상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거대하고 역사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큰 콘텐츠 투자로 모든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콘텐츠 강화는 바이트 댄스와 유사한 짧은 비디오 및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점점 더 전자 상거래 공간에 진입하는 것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젊은이들이 비디오에서 보는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함에 따라 알리바바와 같은 기존 리더는 유사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다이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가맹점에 혜택을 주기 위해 플랫폼 수수료와 수수료율을 "적시에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18일 알리바바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나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업계가 중국의 불균등한 코로나19 이후 회복과 빅 테크에 대한 베이징의 단속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씨름하면서 3% 미만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리더인 알리바바는 지난 3월 역사적인 개편을 단행해 클라우드, 물류, 전자상거래 부문을 공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알리바바의 CEO 다니엘 장은 당시 회사가 일부 단위에 대한 통제권을 점진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물류 부문인 카이니아오 네트워크 테크놀로지(Cainiao Network Technology)와 식료품 체인을 위해 홍콩에서 IPO 준비가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그룹의 국제 온라인 쇼핑 사업부도 미국 상장을 탐색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