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금리 관련 결정 방식 계속 지체될 것" 작심 비판

일론 머스크는 "연준의 의사 결정 방식에 대한 우려로 그들이 너무 많이 지체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며, "데이터도 다소 오래된 것이다. 미 연준이 너무 느리게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하도 더디게 진행될 것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머스크의 의견은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금리 인상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바라다보는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트위터, 스페이스 X 및 기타 기업의 리더로서 그는 광범위한 경제에 대한 폭넓은 관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가의 사치품 판매 기업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5월 3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5%에서 5.25% 사이의 목표로 0.25% 인상했다. 미 연준이 불과 1년여 만에 10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그러면서 미 연준 관리들은 가까운 미래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잠정 시사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소비자 지출을 옥죄는 금리 인상 때문에 향후 12개월은 테슬라를 비롯해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경제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솔직한 입장을 표했다. 또한 "그것은 많은 것들을 더 비싸게 만든다. 따라서 자동차 구입 대금이나 주택 담보 대출이 매달 지출 예산을 더 많이 빼앗아 간다면 다른 것을 살 돈이 당연히 더 적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