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자동화 기술·1000명 엔지니어 필요

일반적으로 첨단 반도체의 대량 생산에는 약 1000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인재·장비 및 기술이 갖추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2027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어 2030년대에는 매출이 1조 엔(약 9조 8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라피더스는 회로 선폭이 2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인 로직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 IBM의 기본 기술을 활용하는 것 외에도 벨기에 반도체 연구 개발 연구소 imec과 제휴하고 있다.
imec이 네덜란드의 ASML과 공동 개발 한 EUV 리소그래피 시스템에 대해 고이케 사장은 "이미 1대가 배치되어 있고 2025년 프로토 타입이 시작될 때까지 추가로 도입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량 생산 공정에는 약 100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하고 있다. 그는 2나노 제품의 공정이 1000~2000개의 부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장비 운영자를 포함하여 약 1000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하지만 자동화 및 기타 조치는 절반의 인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ec의 엔지니어 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그는 "2027년까지 충분한 엔지니어를 고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건설 예정인 공장 부지에 향후 다른 대량 생산 설비 도입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 라인은 차세대 2나노(1 나노)를 제조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2030년 대 중반 대량 생산 체제가 확립되면 판매 규모는 1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자금 조달이다. 경제 산업성은 라피더스에 총 3300억 엔을 제공 할 예정이지만, 2나노 제품의 프로토 타입 라인을 구축하는 데 2조엔, 대량 생산 라인을 시작하는 데 3조엔이 추가로 더 소요될 예상이다. 한편 토요타자동차, NTT, NEC 등 국내 8개 기업이 라피더스에 투자했다.
고이케 사장은 “당분간은 현상을 유지할 것이다. 양산이 시작되기 전에 투자 한 기업의 수를 늘리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 상장 (IPO)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