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강세에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8%(1.97달러)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마감됐다..
WTI 가격은 지난 3거래일 중에 이틀간 상승했으며 이날 종가는 지난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2.7%(2.05달러) 상승한 배럴당 7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 등은 부채한도 2차 협상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양측이 모두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일부 살아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만난 모든 지도자는 우리가 청구된 비용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의 결과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은 모두 우리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매카시 의장도 "우리가 디폴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확신을 가진 유일한 것은 결론을 찾을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정제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2주 연속 증가했다. 재고 증가에도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원유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휘발유 재고는 138만1000 배럴 감소한 2억1833만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8만배럴 늘어난 1억623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4%(8.10달러) 내린 온스당 198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 3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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